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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벼운학습지 스페인어 4주차: 처음으로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봉봉리 2024. 10. 21. 15:55

드디어 나왔다. 정관사와 부정관사가. 명사의 성별과 숫자에 따라 달라지는 관사.. 남성 단수, 남성 복수, 여성 단수, 여성 복수에 따라 달라진다. 그렇다는 즉슨 모든 명사의 성별을 알아야 한다는 건데.. 스페인어 공부 하면서 처음으로 중도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드는 순간이다.

 

그래도 안드레아 쌤의 귀에 쏙쏙 들어오고 명확한 그래머 설명에 참고 다시 집중을 해본다. 안드레아 쌤은 오히려 스페인어가 이렇게 딱 명확하게 관사를 정해줘서 나중에는 오히려 쉽게 느껴진다고 하던데.. 아직 난 잘 모르겠다. 그래도 계속 반복해서 하다 보니 익숙해지는 것 같기도 하다.

 

흥미로운 점은 영어와 어순이 다르다는 점. 영어에선 형용사가 명사 앞에 오는데, 스페인어는 형용사가 명사의 뒤에서 꾸며준다. 예를 들어 그 예쁜 여자 아이가 영어에선 'The pretty girl' 이라면, 스페인어에선 'La(정관사) niña(여자아이) bonita(예쁜)' 가 된다. 그렇지만 예외(..)도 있다. '좋은'이란 뜻의 형용사 bueno는 명사 뒤에 오기도 하고, 명사 앞에 오기도 한단다. (망할..) 가령, 좋은 음식을 말할 때 'La comida buena'라고 하지만, 좋은 오후야 라고 인사할 땐 'Buenas tardes' 앞에 온다. 헷갈리지만 그냥 외우는 수밖에.

이번주도 역시 학습지의 맨 앞으로 돌아와 내가 제대로 숙지했는지 공부를 했는지 미션 체크리스트를 확인하며 마친다. '천만에요'를 뜻하는 'De nada'와 'No hay de qué'. '미안해요'를 뜻하는 'Lo siento'와 'Perdón'. 절대 잊어버리지 말아야지.

 


나는 지금 습관을 형성하는 챌린지 중입니다♥

(미션 성공 시 소정의 수수료를 환급 받습니다.)

링크: https://bit.ly/3VJS0X5